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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혐의 재판, 대장동·위례·성남FC 의혹과 함께 진행

서울중앙지법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이 대장동·위례·성남FC 의혹 재판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배당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대표와 김씨의 위증교사 사건은 재정합의결정을 거쳐 형사합의33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6일 검찰은 이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혐의는 검사사칭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18년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김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본인이 주장하는 대로 증언해달라고 요청한 혐의입니다.

이 대표가 받게 될 재판은 총 3건으로 늘어났으며, 주 2~3회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야 합니다. 화요일마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혐의 재판이 진행되고, 격주로는 금요일에는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진행됩니다.

또한 검찰은 지난 12일에는 이 대표를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사건과의 유사점 등을 들어 병합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아직 병합 심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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