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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에 관한 화두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제안설명이 피의사실 공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한 장관은 이는 검찰 입장일 뿐이라고 반박하였습니다. 또한 여당 의원들은 지난 대선 허위보도 의혹에 이 대표가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였습니다.

민주당 의원인 권칠승은 이날 오후 법사위의 법무부 대상 국감에서 역대 법무부 장관들의 체포동의안 제안설명 글자수를 비교했습니다. 1995년부터 역대 법무장관들이 국회에서 한 체포동의안 제안설명 글자수의 총합은 3만9215자인데, 그중 2만9056자가 한 장관의 발언이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이는 글자수가 아니라 부결된 체포동의안의 건수를 확인해야 한다고 반박하였습니다.

권 의원은 한 장관이 설명자료에서 "전형적인 지역토착비리 사건인 백현동 개발 범죄 혐의"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지역토착비리라고 누가 확정했나"라며 검찰의 주장은 일방적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한 장관은 영장은 검찰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으나, 권 의원은 이는 국회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였고, 한 장관은 다시 "제 의견입니다"라고 반응하였습니다.

백현동 사건에 증거가 없다는 권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한 장관은 "영장 한 번 기각됐다고 무죄를 받은 것처럼 너무 오래 그러신다"라며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권 의원은 "제가 판단했을 때 (장관은) 확증 편향을 갖고 있다"고 말하였고, 한 장관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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