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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북송금 의혹에 휩싸여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4일에 출석해 오전에만 조사를 받는 것이 어렵다면 출석 자체도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검찰은 4일에 전체 조사를 받으라는 답변을 재차 내놓았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데, 이 대표가 4일에 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날 오전에만 조사를 받을 의향이라고 검찰에 전달했다. 이에 검찰은 오전에만 조사받고 돌아가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며, 출석 후 충분한 조사를 받고 돌아가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출석 조사에 임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검찰에 보냈다.

이 대표에게는 이전에도 성남FC 후원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네 차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에는 약 11~12시간의 조사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직 출석일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검찰은 출석 후 2시간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 없다며,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할 것을 변호인에게 알렸다. 이 대표가 일반적인 피의자와 같이 형사사법 절차에 응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부터 정권에 저항한다는 취지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와 이 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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