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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이후, 13일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 행사에서 한 참석자가 지난 2일에 습격을 당한 이재명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사실을 알리고, 이 전 대표에게 엄정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자가 이 대표의 흉기 피습 정치테러 사건을 두고 목에 칼빵을 맞았다고 말한 반인륜적인 발언을 했습니다"라며 "국민의힘은 이렇게 노골적으로 조롱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탈당 명분을 가지고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의 강경한 발언을 문제 삼던 당사자들이 동지들을 비난하고 극우 유튜버도 사용하지 않는 극언을 쏟아내는 등 인륜을 버리는 상황에 분개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강 대변인은 "이 전 대표는 지지자들의 저질 및 혐오 발언에 대해 엄정히 조치해야 한다"며 "이 전 대표는 이러한 저질과 혐오적인 말을 묵인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문제로 제기한 발언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탈당 기념행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김남훈씨는 훈프로란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레슬러 출신의 칼럼니스트로, 이 대표의 피습 사건을 바탕으로 "살다 보니 목에 칼빵을 맞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이 대표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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