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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간호법 제정안, 방송법 개정안, 쌍특검(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안 등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국민과 함께 결연하게 의회 정치를 복원하고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 의원총회에서 "대통령께서 지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에서 정상외교를 펼치며 연일 기쁜 소식을 국민들께 알려주고 있는데 우리 국회는 사회적 갈등이 예견되는 쟁점 법안들을 다수당이 오늘 강행 처리한다"고 말했다. 그는 "쌍특검이라고 해서 정말 정략적인 법을 정의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 패스트트랙을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 3법도 더불어민주당이 방송 장악을 의도하며 부의의 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펼치는 이 시기에 국회가 성숙해져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때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이러한 다수당의 입법 폭주를 보며 국민과 결연하게 의회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 상황이 상당히 복잡하고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다"며 "의원님들께서 협조 요청에 잘 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이 강행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통해 저지에 나설 예정이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과의 결연을 강조하며 국회 정치를 복원하고 민생 문제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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