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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다음 달 광복절 특별사면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을 검토 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특별사면은 민생사범 위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정치인 사면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현재 취임 후 세 번째 특별사면을 고민하고 있는데, 지난해 8월 15일 특별사면에서는 정치인은 전혀 사면되지 않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경제인 4명과 민생사범 위주로 사면이 이루어졌다.

두 번째인 2023년 신년 특별사면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성태, 전병헌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9명과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공직자 66명에 대한 사면이 포함되었다.

이번 특별사면은 세 번째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는 민생사범을 중심으로 사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치인 중에서는 박근혜 정부 시절 주요 인사인데도 지난 두 번째 사면에서 제외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언급되고 있다. 이미 박근혜 정부 시절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인사들은 대부분 사면되었다.

또한, 경제계 인사인데도 박근혜 정부 때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후 작년 3월에 가석방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에 대한 사면 민원이 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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