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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건전재정은 대내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미래세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여야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제적인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세계 경제가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는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의 글로벌 안보 리스크가 겹쳐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으며, 서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국민과 국회에 설명드리고 협조를 당부하며,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고 미래세대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반영한 정부 운영과 국가 발전을 위해 애쓰는 의지를 다짐하며, 국회의원들과 협력하여 국가 발전을 위한 길을 함께 나아갈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이번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우리 경제의 현 상황과 대외 여건을 고려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중요한 발언이었습니다. 국민과 국회는 이를 참고하여 협력하여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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