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대통령과 대학 동문이 대표이사로 있는 위즈코프에 대한 특혜가 의심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대안 노선)인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인근 남한강 휴게소를 찾았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짓고 있는 남한강 휴게소는 민자 운영 방식으로 바뀌었다.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장, 글램핑존, 드론 경기장 등이 포함된 국내 최초의 첨단 휴게소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이 민간 업체 위즈코프에 운영권 특혜를 주려고 계획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의 의혹의 근거는 위즈코프가 과거부터 대통령 테마주로 알려져왔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업체인 위즈코프는 정승환 대표가 대통령과 동문이라는 이유에서 대통령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소영 의원은 "서울대 동문 44만 명 중에서 왜 위즈코프만 테마주로 꼽혔는지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인 테마주는 정치인과의 관계만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을 의미한다. 이는 주로 주가 급등에 합당한 근거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위즈코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 대표는 윤 대통령보다 연장이 짧으며 학과도 다르다. 윤 대통령은 법학과 출신이지만, 정 대표는 경영학과 출신이다. 위즈코프는 윤 대통령이 정치경력을 시작하기 전에는 안철수 테마주로 알려져 있었다. 안철수 의원은 서울대 의대 출신인 1962년생이다.

위즈코프에 대한 특혜 의혹은 현재까지는 입증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상황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와 근거가 필요하다. 이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관련 기관들이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