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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상종은 국내 골프장 지형도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좋은 골프장들이 일부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 광주의 곤지암 일대에 이스트밸리, 남촌, 곤지암, 렉스필드와 같은 명문 골프장들이 모여 있습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풍경이 아름다워서 자연스럽게 골프 8학군으로 알려진 곳이 되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는 경기 가평군의 설악면도 곤지암 만큼 매력적인 성지로 손꼽힙니다. 접근성은 곤지암에 비해 약간 떨어지지만 풍경은 더욱 멋지기 때문입니다. 벽계9곡에서 흘러내려온 물길과 아름다운 곡달산, 통방산의 산세는 청평 마이다스밸리, 아난티 서울, 프리스틴밸리, 클럽 모우와 같은 골프장들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프리스틴밸리 골프클럽은 설악면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골프장 이름 그대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pristine)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산과 물이 마주하며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휴양림과 같은 경관이 펼쳐집니다. 둥글게 형성된 그린 뒤로는 산, 앞으로는 좁은 연못이 펼쳐진 밸리 코스의 2번 홀(파3)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프리스틴밸리 골프클럽은 2003년에 문을 열었으며, 골프장 건설에 참여하면서 골프의 매력을 알게 된 선산토건의 박정호 회장(전 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코스를 설계한 사람은 유명한 골프장 설계가인 송호입니다. 남촌, 이스트밸리, 엘리시안 제주 등을 설계한 그 분입니다.

총 부지는 약 241만8760㎡인데, 그 중 35만 평(약 114만7024㎡)만을 선택하여 18홀을 만들었습니다. 골프코스는 산속에 안락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프리스틴 코스는 곡달산의 경치를, 밸리 코스는 통방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초기 설계 단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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