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동관 후보자 당연히 방송을 장악하려고 온 사람"
이동관 후보자가 영국 BBC와 일본 NHK를 언급한 것에 대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웃음을 자아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KBS 라디오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방송을 장악하러 온 이동관 후보자가 영국의 BBC나 일본의 NHK 같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공영방송인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동관 후보자는 최근 내정 소감에서 "대한민국에도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BBC 인터내셔널이나 NHK 국제방송과 같은 공영방송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하려는 것은 현재의 KBS, MBC, YTN 등 공영방송, 특히 방송 전반을 장악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에 문제가 있었던 MBC, KBS를 바꾸는 것은 좋지만, 제대로된 인재들로 구성된 사장, 임원진이 방송을 진정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이러한 이유로 이동관 후보자의 임명은 KBS와 MBC 사장 교체와 방송 장악 후 정권의 나팔수, 하수인이 되는 방송을 만들고 총선에서 우세를 구하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유 전 의원은 "방송을 얼마나 열심히 장악해도 대선과 총선에서 패배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MBC와 KBS가 진정한 공영방송이 될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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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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