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양평 고속도로 의혹, 이재명 등 더불어민주당 관련 편대 다 짰다" > 정치

원희룡 "양평 고속도로 의혹, 이재명 등 더불어민주당 관련 편대 다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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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1 12:18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대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전 대표, 이재명 대표, 이재명 측근들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원 장관은 21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진행된 자리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백지화 선언은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원 장관은 "이재명과의 대립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좋은 것을 받아들여 좋은 것이라고 대응하면, 점점 책임을 돌려서 이야기를 틀고 의혹을 끌고 다니게 되었습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는 "저는 압력을 받거나 아부하려고 멀쩡한 노선을 왜곡해 만든 것은 아니며, 감옥에 가야 할 비리 의혹을 뒤집어씌웠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현재 추진 중인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절차를 따라서 진행해야 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원 장관은 또한 "이재명 전 대표와의 악연이 영향을 미쳤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검증과 국민의 의견이 거의 수렴되었다"며 "민주당이 어떻게 반발하더라도 국민들이 현혹되지 않을 만큼의 충분한 기반이 마련되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아직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답변했습니다.

원 장관의 이 발언은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논란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이 계속해서 커져나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