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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상반기 항공교통량, 2019년의 84% 회복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총 교통량은 35만1412대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1941대의 비행기가 하늘을 날았음을 의미합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23만3720대)에 비해 31.2% 증가한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하루 평균 항공교통량이 2307대였다고 고려하면, 현재 항공교통량은 84.1%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항공교통량은 지난 4월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6월에는 하루 평균 2137대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는 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신규 취항지 개설 및 노선 증편이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그러나 한중 노선 항공교통 수요의 회복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상반기에 23만3720대로, 하루 평균 1291대의 비행기가 운항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70.5%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국내 항공교통 수요는 국제 항공편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한 하루 평균 650대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전년 대비 감소한 수치이지만, 2019년 국내 교통량인 하루 평균 675대와 비슷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중국 노선의 항공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코로나 이전의 항공 교통량을 되살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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