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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신동미, 우여곡절 끝에 웨딩 마치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오민석과 신동미가 결혼식을 앞두고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웨딩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방영된 34회에서는 윤재(오민석 분)와 해준(신동미 분)의 결혼 준비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마흔을 넘어 결혼을 하는 해준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른들의 도움 없이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예단도 깔끔하게 정리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준의 어머니인 경애(김혜옥 분)는 달리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해준의 집에서 신혼살림을 준비하게 되면서, 빈손으로 장가를 가는 해준을 보내기 싫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식이 결혼을 하면서 이해 주고 싶고, 사돈 집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이었죠. 그래서 경애는 해준에게 예단을 받지 않겠지만, "오빠 가족에게 예단비를 전해줘"라며 돈 봉투를 건넸습니다. 또한 해준이 필요한 것들을 얘기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해준은 예상치 못한 대답을 했습니다. 해준은 필요한 것은 어머니의 사랑이며, 이런 나이에 부모님에게 손 벌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진심을 전했습니다. 해준은 예비 시어머니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식당에 들어가기 전부터 "어머니 옆에 붙어 있을래요"라며 팔짱을 끼는 등 진정으로 예비 시어머니와 친밀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해준의 진정성은 경애의 마음을 녹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해준이 좋아하는 동생이자 퍼스널 쇼퍼인 미래(배다빈 분)가 외할머니 미영(이주실 분)의 기에 상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장례식 미신이 대두되었고, 경애는 "결혼을 앞둔 신부는 나쁘다고 하는 건 다 안 하는 게 좋다"며 해준이 장례식장에 가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앞둔 윤재와 해준의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어떤 일들이 해준과 윤재의 결혼식을 둘러싸고 벌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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