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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제지업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Asia Pulp & Paper Group(APP그룹)의 Oki Pulp & Paper Mills(OKI)의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PP그룹은 세계 최대규모의 종합제지 회사로, OKI는 APP 그룹 내에서 펄프 및 위생용지(티슈) 생산량의 40%와 30%를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자회사입니다. APP그룹은 한국 투자자 기반을 강화하고 외화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꾸준히 김치본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행은 APP그룹의 6번째 김치본드 발행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주관사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발행되었습니다"라며 "경기둔화와 고금리 시장 상황에서도 한국 시장의 금리 안정성을 제공해 호조된 글로벌 시장에 비해 3000만 달러를 증액한 8500만 달러 규모의 김치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행된 김치본드는 2년 만기의 변동금리채로 발행금액은 8500만 달러입니다. 이 김치본드는 APP 그룹의 지주사인 PEP(Private Equity Placement)의 보증을 받아 발행되었으며,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으로 참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세 회사는 꾸준히 인도네시아 기업의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내에서 한국 금융기관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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