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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된 학생의 부모인 A씨가 해당 감독관을 찾아가 항의한 사건으로 인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A씨를 명예훼손과 협박 등의 범죄행위로 보고하여 해당 학부모를 고발할 예정이다.

A씨는 변호사 출신으로 알려진 스타강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27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해당 교사에게 사과를 전하였지만 자녀의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하였다. 그는 자녀가 종료령 후에 답안을 작성한 적이 없음을 강조하였으나, 자녀는 이번 수능에서 종료령 이후에 답안을 작성한 혐의로 인해 부정행위로 처리되었다.

A씨는 이에 대한 반박을 위해 감독관이 있는 학교를 찾아가기도 하였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 17일과 21일에 감독관이 있는 학교로 찾아가 피켓 시위를 벌이거나 통화 등의 행위를 하였다고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본인이 변호사이며 우리 아이의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는 발언을 하였다고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전달하였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24일 공동자료를 배포하며 "해당 학부모에게 엄정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동으로 해당 학부모를 고발 조치하기로 결정하였다.

A씨는 입장문에서 "협박과 명예훼손은 너무 과한 것 같다"며 "변호사의 신분을 노출시킨 것은..."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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