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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집중 유세에 나섰다. 각 당의 지도부가 총출동하여 대선에 버금가는 규모의 선거 지원을 펼쳤다.

5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특히 강서구에서 하루 일정을 빼곡하게 준비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에 적극 동참했다. 김 대표는 회의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현업 경험과 열정을 가진 후보를 선택하는 선거이다. 강서구민들의 지역발전과 민원 해결을 위한 해결사를 뽑기 위한 선거"라며 "고도제한 완화와 같은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국토부 장관, 서울시장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가진 여당 구청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어 강서구 경로당과 송화시장을 방문하였고, 방화동 모아타운 통합추진위 사무식 개소식에도 참석하여 빠짐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저녁에는 화곡역 사거리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의 총력 유세가 이뤄졌다. 사전투표 전날인 이날 저녁에는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함께 정진석 명예 공동선대위원장, 권영세·나경원 선대위 상임고문 등 현역 의원들이 모두 모여 대선 유세를 펼쳤다. 서울·경기·인천의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100여 명 이상의 당원이 유세장에 참여하여 약 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김 대표는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강서구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재개발과 재건축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 당은 강서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지난 4월 7일에 발생한 이전 청장의 사퇴로 인해 실시되는 선거이다. 양당 모두 이번 선거에 큰 의미를 두고 지도부 총출동으로 규모있는 유세를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이틀 전인 오늘, 강서구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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