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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 총 753명 진료…"만족도 높아"

서울시는 지난해 12월에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한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가 총 753명을 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센터는 전국 최초로 쪽방 주민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소로,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단법인 행동하는의사회가 3자 협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는 총 123회의 진료를 진행하여 117명의 쪽방 주민을 치료했다. 총 753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센터 내에는 파노라마(x-ray)까지 설치하여 정밀한 진단을 요하는 임플란트 2건과 틀니 45건 등을 적극적으로 치료했다.

치료를 받은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조사 결과, 진료를 받은 주민의 72%가 만족했으며, 그 이유로는 진료비가 무료인 점(29%), 자세한 설명이 있었던 점(28%), 근거리에서의 진료가 가능했던 점(20%) 등이 언급되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돈의동쪽방상담소에서 열린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 1주년 성과보고회에 참석하였다. 그는 "앞으로도 서울시는 소외된 시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 마음을 북돋고, 활짝 웃게 하는 복지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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