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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국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 개최...폴더블 스마트폰 전면공개

삼성전자가 26일 한국에서 연례 이벤트인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Z폴드5와 Z플립5 등 새로워진 폴더블 스마트폰 시리즈를 전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과감히 미국 뉴욕에서의 관례를 깨고 한국을 통해 휴대폰 혁신의 중심이 한국에 있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보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인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이 폴더블폰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으며, 애플까지 인도 시장 공략에 서두르면서 시장 잠식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에코프로 등 2차 전지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극단적인 쏠림 현상이 증시 폭락으로 이어졌다. 26일 코스닥 시장은 4.18% 급락하여 90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정오까지만 해도 1.7% 상승했던 코스닥 시장이 단 한 시간도 되지 않아서 장중 6% 가까이 급락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나 전쟁, 코로나와 같은 긴급 사태가 아니라는 상황에서 전례 없는 증시 급등락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증시 대표 종목들이 하루에 20% 이상의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이 늦게 매수에 뛰어들면서 큰 손실을 입게 되었다. 한국거래소는 26일 에코프로비엠과 LS일렉트릭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27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호주 육군의 신형 장갑차 도입 사업인 랜드 400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호주의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은 26일 페트릭 콘로이 호주 군수산업부 장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보병 전투장갑차인 레드백 129대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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