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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 강화 위해 사외이사제 도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 계열사 중 7번째로 사외이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초대 사외이사는 허근녕 법무법인 평안 대표 변호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외이사 활동의 독립성 강화를 통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제고하기 위해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사외이사추천위원장과 내부거래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근녕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임명되었다.

지난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거버넌스 혁신"을 위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적이 있다. 현재까지 삼성SDI, 삼성SDS, 제일기획, 호텔신라,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계열사에서 이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해왔다.

허근녕 대표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쳐 법률 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사법연수원 제14기 출신으로, 홍준표, 추미애, 주호영 등 정치권 인물 뿐만 아니라 채동욱, 김진태와 같은 이례적인 검찰총장도 배출한 기수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외이사진은 허근녕 변호사를 포함하여 법률 분야의 전문가, 준법 감시 분야의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회계 분야의 서울대학교 경영대 명예교수, 그리고 재무 분야의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책임연구위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허근녕 변호사는 2019년 3월에 최초로 선임된 후, 2022년에 재선임되어 2025년까지 임기를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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