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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기가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총괄하는 나드미 알나스르 네옴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알나스르 CEO는 "한국 기업들이 네옴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일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아시아 최초로 디스커버 네옴 투어와 국토부×네옴 로드쇼 및 전시회가 열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네옴 지역 리더와 네옴 프로젝트 리더 등이 참석하였으며, 국내 100여 개 기업의 비즈니스 리더 250여 명에게 네옴 프로젝트 설명 자리를 가졌습니다. 미팅은 참석 기업과 네옴 리더 간에 긴밀한 협력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일대일로 진행되었습니다.

25일에는 국토부×네옴 로드쇼가 개최되었으며, 10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총 200여 명이 참석하여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물 모형 전시가 이뤄졌습니다. 이 행사에는 네이버랩스, 현대엘리베이터, 비브스튜디오스 등 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였습니다.

알나스르 CEO는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네옴시티는 미래와 기술의 결집체가 될 것"이라며 "사우디 네옴팀이 한국 기업들에게 가교 역할을 해 한국이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네옴 관계자는 네옴시티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일축하며 "네옴은 이미 구현된 현실"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현재 90여 개국이 네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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