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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이통 3사와 간담회 개최…국민 불편 해소 대책 논의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최근 국정 감사 및 언론에서 제기된 통신서비스 국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통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만났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방통위는 이통 3사의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계 통신비 절감 및 통신서비스 이용자 보호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통 3사 대표들 간의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방통위는 이통 3사에게 일부 유통점에 과도한 장려금을 차별적으로 지급하는 사례 개선, 공시지원금 확대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절감 혜택을 돌아가는 방안 등을 요청했다. 또한, 불법 스팸 근절을 위한 통신사별 자율규제 대책과 이용자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소통과 피해구제 이행 결과 점검 협조를 요구했다.

이통 3사에게 전달된 요구사항은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서 제기된 의견도 포함되었다. 방통위는 지난 19일 국민 불편 민생 현장 방문을 일환으로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를 방문하고 이통 3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휴대폰 이용자의 명의 도용으로 인한 요금 피해 등에 대해 금융권에 준하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통 3사에게 신속 신고 센터 설치, 통신분쟁조정위원회와 이통 3사 간 정기적인 소통 채널 마련, 장애인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불완전 판매 예방 조치를 적극적으로 할 것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이통 3사와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의 이동관은 "통신은 모든 국민이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민생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의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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