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장관, 국민 혈세는 대한민국 존립과 국익에 기여한 분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29일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거론하며 "국민의 혈세는 단 한 푼도 반국가적인 인물에게 쓰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율성은 북한 조선인민군 행진곡, 중국 인민해방군 행진곡을 작곡한 음악가로,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일원으로 전선 위문 활동을 한 후 중국으로 귀화한 인물입니다. 광주시는 지역 출신인 정율성을 기념해 예산 48억원을 들여 기념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국가보훈부는 순천역 광장에 호남의 학도병을 기리는 현충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호남을 빛낸 인물이 수없이 많은데, 굳이 우리에게 총부리를 겨눈 자를 세금을 들여 기념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또한 강 시장을 겨냥해 "호국의 성지 호남을 더럽히지 말라"며 "인민군을 인민군이라고 말하는 것이 이념공세인가, 김일성 나팔수에게 세금 쓰지 말라는 게 이념공세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기념공원 사업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정율성 기념사업은 2002년부터 5명의 시장이 바뀌는 동안 시민의 의견을 모아 진행해온 사안"이라며 "한중관계가 좋을 때 장려하던 사업을 그 관계가 달라졌다고 백안시하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과 업무수행 기준을 혼란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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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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