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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2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해양 방류에 대한 규탄을 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50배 환경 테러와 12년 전의 원액 환경 테러에 대해서는 왜 규탄하지 않는 것인지 지적했습니다.

박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중국 원전의 배출 삼중수소는 후쿠시마의 배출량의 50배 농도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에는 ALPS(다핵종제거설비) 처리 후 배출되는 것이지만, 12년 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는 무시무시한 핵 폐기수 원액이 배출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 의장은 이 대표가 윤석열 정권은 일본의 환경 범죄를 방조한 공동정범이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 현 정부가 환경 범죄 공범이라면 문재인 정부도 원조 공범이라며 국제적 기준에 따른 오염수 배출을 얘기한 것은 문재인 정부였다고 언급했습니다. 당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세 가지 여건이 마련되고 IAEA(국제원자력기구) 기준에 맞는 절차에 따라서 된다면 굳이 반대할 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지금 정부는 그 세 가지 조건들을 모두 관철시켰다. 문재인 정부가 세운 기준을 그대로 따랐는데 공동정범이라는 것은 궤변"이라며 "오히려 지금 정부는 방류 데이터를 매시간 공유받고, IAEA 현지 사무소에 우리 전문가를 파견해 지속 점검키로 하는 등 문 정부의 방류 조건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강경화 전 장관도 오염수 방류 계획은 일본의 주권적 결정 사항이라 한 바 있다. 지금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하던 대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국민의 안심과 이해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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