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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 요청

더불어민주당 내 10여 명의 중진 의원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 중단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와 여당에 대응하는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대표는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쯤 박병석, 이인영, 윤호중 의원 등 중진 의원 12명은 국회 본청 앞 이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박병석 의원은 "이 자리를 빌어서 정부와 여당도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를 지켜주길 바란다"며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문제이므로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중진 의원들이 건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는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정부와 여당의 상황이) 일시적인 것이라면 해결책이 있을 것 같은데, 점점 악화될 것 같아서 가장 걱정스럽다"며 "민생, 평화, 안전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이러한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야당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석 의원은 "중장기적인 호흡이 필요한 문제이다. 건강이 회복되어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단식을 중단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또한 "대표의 의지는 이해하지만 많은 의원들, 특히 중진 의원들은 건강을 회복한 후 다시 나아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는 "말씀을 아주 잘 새기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의 건강 상태는 눈에 띄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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