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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여야정 3자 회담 제안에 답변 없어…민주당 "야당 대표와 겸상도 안 하나"

민주당은 24일 박성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소통에 나서는 것은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통해 국민의 명령으로 보여졌다"며 "민생 회복과 정치 복원을 위해 국민통합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덧붙여 "국민은 국민통합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대통령과 국회가 소통하라고 말하고 있다"며 "그러나 윤 대통령은 국민의 요구에 불응하고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 대표와의 만남은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에 대한 존중의 표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만을 대하는 대통령으로 자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로 반성하고 민생을 돌보겠다면 야당 대표와의 회동에 조건 없이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여야정 3자 회담 제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답변이 없어 여야정 소통의 의사를 진지하게 갖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첫 대화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여야정 3자 회담 제안에 대한 답변이 없어 여론에서는 윤 대통령의 의지와 태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에 불응하고 침묵함으로써 정치적 회복을 위한 노력에서 소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어떤 대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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