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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의원,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질의 중 민주당 의원들과 고성 주고받아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외교, 통일, 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한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태 의원이 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은 민주라는 이름을 달 자격도 없다"고 지적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쓰레기, 빨갱이 등의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태 의원은 이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게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지연 문제와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행사 참석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그는 "윤미향 의원은 관동대지진 학살(추념) 행사에 참석해 한국 사회에 일본의 반인권 유린 행위를 알리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총련이 9만3000명 재일 동포들을 북한으로 보내 생지옥으로 밀어 넣은 반 인권단체란 점은 한 번도 지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북한 인권재단 공전 문제와 관련해 "북한 인권 문제 가해자이자 폭압자, 김정은 편을 들면서 북한 인권 문제만 나오면 입을 닫고 숨는 민주당은 민주라는 이름을 가질 자격도 없는 정당"이라며 "이런 것이 바로 공산 전체주의에 맹종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본회의장에 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어", "야 무슨 빨갱이가 할 소리는 아니지", "부역자야", "말 똑바로 해"라고 말하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태 의원은 이에 "쓰레기? 발언 주의하세요"라고 네 차례 주의를 주었으나, 야당 의원들의 고성과 거친 발언이 계속되자 "말 똑바로 해. 뭐? 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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