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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9.19 평양 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전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오늘 오전 BBS라디오에 출연해 세월호 문제를 언급하며 "문 대통령도 단식을 꽤 오랫동안 하지 않았나"라며 "그 경험을 통해 이 대표에게 위로의 말씀과 단식 중단을 만류하는 말씀을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의 만류에 대해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지에 대한 질문에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께서 간곡하게 만류하실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 대표가 죽음을 각오하며 하는 단식이라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만류에도 이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면 출구가 마땅치 않을 것이라는 질문에는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변화를 바라는 것은 어렵다"며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국민들이 단합하여 싸워나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전날 상태가 악화하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며 현재 녹색병원에서 입원 중이다. 이 대표는 병상에서 최소한의 수액 치료만 받으며 단식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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