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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에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세 작품 아이다, 사랑의 묘약, 토스카가 앙코르 상영된다고 발표했다. 이 세 작품은 국내 오페라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오는 12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이다는 안나 네트렙코가 메트에서 처음으로 아이다를 노래하는 무대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메조소프라노 아니타 라흐벨리쉬빌 리가 아이다의 라이벌 암네리스 역을 맡고, 알렉산드르 안토넨코가 라다메스 장군 역을 연기한다. 지휘는 니콜라 루이소티가 맡았다. 이 작품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간의 전쟁에서 라다메스가 승리하여 돌아오지만 아이다의 아버지인 에티오피아 왕은 포로로 잡혀온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집트 왕은 라다메스에게 암네리스 공주와 결혼하여 왕위를 물려받으라고 요구하고, 아이다를 사랑하는 라다메스는 갈등을 겪는다. 아이다는 아버지로부터 이집트군대의 기밀을 알게 되어 조국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사랑의 묘약은 도니체티의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바틀렛 셰어의 연출과 도밍고 힌도얀의 지휘로 펼쳐진다. 프리티 옌데가 재기발랄한 아디나 역을 맡으며, 아디나에게 빠져 있는 순진한 시골 농부 네모리노 역은 매튜 폴렌자니가 연기한다. 아디나의 거만한 군인 약혼자 벨코레 역은 이번에 메트에 데뷔하는 다비데 루치아노가 맡았다. 이 작품은 사랑의 묘약을 파는 약장수 둘카마라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외에도 내년 1월 1일에는 토스카가 앙코르 상영된다. 이들 작품은 메가박스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기 때문에 오페라 팬들에게는 기쁜 소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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