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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소규모 학교들이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도심지 내 주거와 학교의 상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들은 전통적인 가치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도심의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소규모 학교들은 서울형 작은 학교로 선정되어 서울 전역의 공동학구제와 맞춤형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학생 유입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적극적인 인구 유입정책을 포함한 소규모 학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시와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학교·주택·업무 복합화 형태의 신(新) 사업모델을 도입하여 소규모 학교를 살리며 도시 주거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도하여 추진할 예정인 이번 용역은 약 12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복합개발전략 및 사업화 방안 수립, 교육환경 영향평가 검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소규모 학교와 학령기 생애주기형 공공주택, 업무시설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학교 모델 구축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상생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서울시교육청의 노력을 통해 도심 속 소규모 학교들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으며, 도시 주거 문제의 해소와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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