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비이재명 계열인 비명계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비명계는 현재 이 대표의 친정 체제가 강화되면서 공천 불이익 우려 등을 제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합류 가능성도 비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조응천 의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탈당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 당 상황이 질식할 지경"이라며 "저는 민물고기로 담수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소금물이 돼 숨 쉴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 이후 당은 사당화의 길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며 "친이재명 일색의 당 조직에 현 대표의 친위대를 자초하는 외부 조직이 생겨 그들이 다음 총선에서 출마한다"고 비판했다.

거취 결정의 마지노선을 12월로 언급한 조 의원은 신당과 관련해 "최근 분열 정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완전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비명계인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지난 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어느 경우에나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도 전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개선할 수 없다는 판단을 갖게 되는 의원들이 생긴다면 다른 결정을 할 수 있는 의원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저 또한 그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이 대표의 험지 출마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기득권 정치에 도전하는 이들로 구성된 새로운 정치 모임이 이 대표의 험지 출마 요구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대표의 험지 출마 여부는 불분명하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