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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한 험지 출마 요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이러한 요구를 부적절하다고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친명계 좌장 격인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이재명 험지 출마론에 대해 "말이 되는 얘기인가요?"라고 반박하였습니다. 그는 이 대표의 안동 출마 가능성에 대해 "해서는 안 되는 방식"이라며 "더군다나 3선 의원이 나도 다른 곳으로 가려면 당 대표도 다른 곳으로 가라는 얘기가 가능한가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원욱 의원이 험지 출마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 의원은 "이원욱 의원은 3선 중진이 아닌가요? 좀 더 격 있게 제기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재산 1만원을 갖고 있는 사람과 재산 1억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재산을 걸고 한 판 승부를 해보자는 얘기가 아닌가요?"라고도 말했습니다.

안민석 의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하여 "이 대표의 안동 출마가 총선에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당 대표 험지 출마 요구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첫째로 당 대표와 맞서는 것이 아닌 윤석열 정권과 맞서야 할 야당의 중진들이 당 대표와 계속 맞서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특히 총선을 앞두고 당 대표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일부 의원들이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남에게 요구하기 전에 먼저 자신들이 그런 희생을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다른 사람이 희생을 못하면서 자신들은 모른 척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상대방이 받지 못한 희생을 요구하기 전에 자신들이 먼저 그런 희생을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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