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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10일 최종 혁신안을 발표하자 국민의힘은 이를 "공허한 메아리"로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혁신위는 대의원제 축소와 공천 룰 개정이라는 혁신안을 마치 쫓기듯이 내놓았다"며 "혁신안은 반쪽짜리에 불과하고 이재명 대표의 법치 유린 문제에 침묵하면서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또한 "김은경 위원장은 혁신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했지만, 민주당과 혁신위가 국민을 우롱한 행태는 정치사에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의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마찬가지로 김은경 혁신위는 이재명에 의해 출범되고 혁신안도 이재명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녀는 "혁신안 중 1·2호인 불체포특권 포기와 체포동의안 기명투표는 겉과 속이 다른 수법으로 이재명을 방어하는 것이고, 3호 대의원제 폐지는 개혁을 요구하는 개딸 등의 팬덤층을 앞세워 비명계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이재명을 위한 혁신안을 발표한 후에도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겉으로 보이는 방어일 뿐"이라며 "김은경 위원장이 말한 당의 미래를 위한 용퇴는 겹겹이 방탄되어 있는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판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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