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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자리 보고서에 긴장하며 하락세 기록
뉴욕증시는 다가올 일자리 보고서 결과에 긴장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5% 하락하고,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 지수도 2.05%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도 1.84%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증시는 미국 노동부의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1만1천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로 집계한 19만5천 건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1월에 51만7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데 이어 2월에도 20만 개를 넘어설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3월 22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을 근거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기로 한 의지를 보여왔지만, 가파른 인상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인 16일과 17일에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이는 우리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4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는 한일 협력의 상징인데, 지난 2011년 이후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해제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실질적인 재가동 등 정부 차원의 논의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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