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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가 7일 오후 김만배 허위 인터뷰의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72분 분량의 김씨 음성파일과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는 2021년 9월 15일 경기 성남시 판교의 카페에서 김씨가 만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의 대화를 담고 있다. 이미 지난해 3월 6일에는 일부분을 발췌하여 공개된 바 있다.

녹취록에서 김씨는 2011년 대검 중수부 수사를 받던 대장동 대출 브로커인 조우형씨에게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개했으며, 당시 중수2과장이던 윤석열 대검찰청장이 사건을 무마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커피 발언이다. 김씨가 누구와 커피를 마셨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씨는 "아니요, 혼자 마셨습니다. 혼자서 가서 마시니까 직원들이 커피를 어떻게 탔는지"라고 말했다. 또한 어떤 검사와 만났는지라는 질문에는 "박○○ 검사를 만났는데, 박○○ 검사가 얽어 넣지 않고 그냥 봐줬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최초 보도에서는 김씨가 "커피 한잔 주면서 가 임마 이렇게 말하며 보내더래. 윤석열이 니가 조우형이야?라고 묻고"라고 말한 뒤 "○○○ 검사가 커피를 마시면서 몇 가지를 하다가 보내줬다. 그래서 사건이 사라졌다"라는 대목이 공개되었다.

뉴스타파는 "김만배는 윤석열이 조우형에게 커피를 마셔줬다고 말한 사실 자체가 없다. 오히려 검찰 직원이 커피를 마셔줬다는 취지로 말한다"며 "이 대화의 핵심은 커피가 아니라 조우형에게 박영수를 소개한 뒤 조우형과 관련된 수사가 무마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라고 강조했다.

이에 뉴스타파는 녹취록에서 김씨가 "이게 기사로 나오면 큰일 난다"라고 말한 부분을 공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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