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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음악회 장소 변경…"육군사관학교 반발 소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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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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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홍범도 흉상 이전에 반발… 음악회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

노원구청은 홍범도 흉상의 이전에 대한 반발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 장소를 육군사관학교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29일 공지를 통해 노원구는 "9월 9일에 육군사관학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3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원구는 "그동안 육군사관학교는 노원구민에게 자부심이자 선망의 대상이었으나 최근 육사가 교내에 설치된 독립운동가 흉상의 철거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육사 내 독립군 흉상 이전 논란으로 인해 주민들과의 대화합의가 되어야 할 행사의 의미가 흐려질 우려가 있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뿌리는 임시정부다. 우리 국군의 뿌리 역시 독립군이라는 것은 정부와 국방부 모두 공식 인정한 사실"이라며 "그런데도 갑작스러운 독립군 흉상 이전 소식에 노원구민들은 당혹스럽고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런 상황에서 군과 주민의 대화합이라는 노원구-육사 우호의 날 행사는 그 의미를 제대로 살릴 수 없다고 판단하여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었다"며 "지금이라도 육사는 흉상 이전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범도 장군 흉상은 2018년 3월 육사 충무관 앞에 설치되었다. 육사는 홍범도 장군을 비롯하여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장군, 신흥무관학교 설립자인 이회영 선생까지 총 5개의 독립전쟁 영웅 흉상을 만들었다. 흉상에는 장병들이 사용했던 실탄피 300kg(5.56mm 보통탄 5만 발 분량)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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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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