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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지에서 야영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신변 위협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여가부는 20일 발표한 보도 설명자료에서 "김 장관은 숙영을 검토했으나,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 상황에서 숙영을 할 경우 위험이 크게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숙영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에 대한 신변 위협 협박은 SNS 상 게시글로 올라와 전북경찰청에서 신변 보호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여가부는 설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야영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여가부는 "불편에 노출된 대원들과 함께 야영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었으나, 대회의 준비 부족과 운영상의 문제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 총리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야영 대신 인근 숙소에 묵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반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4일부터 6일까지 텐트에서 야영을 하였습니다.

여가부는 "김 장관은 대회 기간 동안 새만금 영지에 머물며,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잼버리 병원, 허브클리닉, 화장실, 샤워장, 물류창고, 운영요원 식당, 대집회장 등의 시설을 점검하고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회 초반에 제기된 화장실 등 위생 시설 개선을 위한 조치 및 잼버리 병원 내 의료 인력 확충 및 적십자 냉방차 추가 조치도 현장에서 즉시 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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