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임으로 선제적 조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사진)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잇따른 설화로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지 5개월여 만이다.
31일 당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 최고위원은 ‘5·18 헌법 전문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 ‘4·3 사건은 격 낮은 기념일’ 등의 발언으로 징계 대상에 올랐고 지난 5월 ‘당원권 1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당시 윤리위는 ‘정치적 해법’을 언급하며 김 최고위원 등에게 자진사퇴를 압박했지만 김 최고위원은 끝까지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7일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당 혁신위원회가 당내 인사들에 대한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꺼내 들자 김 최고위원은 직을 내려놨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 반성하는 모습을 연출해 징계 해제 결정에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이란 설명이다. 김 최고위원으로서는 징계가 취소되면 내년 총선 출마 길이 열린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총선 출마를 위한 터 닦기 차원”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조금이라도 점수를 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김 최고위원을 포함해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을 징계 해제 대상으로 거론했다.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면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할 예정이다. 다만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은 혁신위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우격다짐으로 아량이라도 베풀듯이 접근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했고, 홍 시장은…
31일 당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 최고위원은 ‘5·18 헌법 전문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 ‘4·3 사건은 격 낮은 기념일’ 등의 발언으로 징계 대상에 올랐고 지난 5월 ‘당원권 1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당시 윤리위는 ‘정치적 해법’을 언급하며 김 최고위원 등에게 자진사퇴를 압박했지만 김 최고위원은 끝까지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7일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당 혁신위원회가 당내 인사들에 대한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꺼내 들자 김 최고위원은 직을 내려놨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 반성하는 모습을 연출해 징계 해제 결정에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이란 설명이다. 김 최고위원으로서는 징계가 취소되면 내년 총선 출마 길이 열린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총선 출마를 위한 터 닦기 차원”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조금이라도 점수를 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김 최고위원을 포함해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을 징계 해제 대상으로 거론했다.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면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할 예정이다. 다만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은 혁신위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우격다짐으로 아량이라도 베풀듯이 접근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했고, 홍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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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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