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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서울 서초경찰서에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김 의원을 소환하여 조사하였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경찰은 지난 4월에는 김 의원에 대해 서면 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이 처음으로 직접 조사한 사례입니다.

경찰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경위와 의혹 출처, 그리고 허위사실 여부 등에 대해 김 의원에게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한 장관,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그리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의 변호사들 30여 명이 강남구 청담동에서 함께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김 의원은 이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 첼리스트 A씨가 전 애인에게 술자리 상황을 설명하는 음성파일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 장관은 김 의원, A씨, 그리고 의혹을 보도한 더 탐사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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