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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자료 제출 문제로 중단되었습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극우 유튜버라는 논란이 있고, 이에 따라 기존 유튜브 영상 등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고 주장하여 청문회를 연기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1일 오전 10시11분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11시17분에 정회를 선언하고 김 후보자에게 자료 제출 의사를 확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영호 후보자가 최근에 본인의 유튜브 영상 수천 개를 삭제했으며, 복원에 한 달이 걸린다고 주장하여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후보자 개인과 가족에 대한 도덕성 검증 자료나 정책 검증에 필요한 자료 협조가 여당 의원들에게도 미비하여 청문회가 진행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인 우상호는 "후보자가 자료 제출 의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만약 오늘 중으로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할 수 있다면 1~2시간을 기다릴 수 있겠지만, 본인이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청문회를 진행해야 할지에 대해 근본적인 토론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당 간사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청문회가 어렵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과거 이인영 장관 인사청문회도 자료 제출이 미비했지만 진행되었습니다. 자료가 미비하다는 야당 의원들의 문제 제기도 이해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청문회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유튜브 계정 삭제는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무위원으로서의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자료 제출보다는... (the rest of the sentence is cut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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