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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안이 30일 부결되었다. 이에 따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는 윤리심사자문위가 권고한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안을 표결하였으나,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되었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으로 진행되었으며, 윤리특위 소위(6명)가 여야 각각 3명으로 동수인 만큼, 민주당 의원 전원이 부결 표를 던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0일에 윤리심사자문위는 김 의원에게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권고했다. 그러나 징계안이 부결된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이 지난 22일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초 여야는 직전 소위에서 김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개회 30분 전에 김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하자, "숙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민주당의 제안에 따라 표결을 오늘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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