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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체포 특권 포기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국민의 반응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10명 중 5명이 이 대표가 불체포 특권 포기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서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의사 표시라는 의견이 48%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대표가 건강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임하기보다는 혐의를 적극적으로 소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82%에 달하는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여의도연구원은 전국 성인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의 구속수사와 관련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의 불체포 특권 포기 번복과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51.2%로 나타나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43.5%)보다 7.7% 포인트 높았다.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서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국회의원 다수의 의사 표시"라는 평가가 48.2%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 내부 단결이 안 되어 생긴 배신 행위"라는 평가(46.7%)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이 대표의 향후 수사 협조와 관련해 "혐의를 적극적으로 소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81.8%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건강 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13.4%로 매우 낮은 수치였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향후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의 크기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197명, 무선 1020명을 대상으로 ARS조사를 통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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