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화천대유 대주주와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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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6 15:01

국민의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대선 공작"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는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위원장과 관련된 국회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들과 사회 분야 대정부 질문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해당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당국에 수사를 촉구할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되었다.

윤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를 이용해 대선 결과를 조작하려는 희대의 대선 공작으로, 당선자를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꾸기 위한 중대한 국기문란이자 반민주적이며 반헌법적인 범죄"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사건은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위원장의 개인적인 범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002년 김대업 병역 비리 조작 사건이나 2017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보면 그동안 선거마다 반복되어온 상습적인 선거 공작의 연장선임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들의 행동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수혜를 입을 것이고, 상식적으로는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그러므로 민주당은 이 사건에 대한 해명은 물론 민주주의 파괴 공작의 진상규명을 위해 당연히 선두에 서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은 유독 이 사건에 대해서는 입을 다무는 상황이며, 이어진 침묵은 김만배씨와 신학림의 대선 공작에 연루되어 있다고 시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을 둘러싼 허위 인터뷰 의혹은 대선 6개월 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