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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최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주장에 대해 강한 비판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임명된 지 석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근거없는 탄핵을 주장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탄핵과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불법이 없는 국무위원에 대해 탄핵과 해임을 요구하고 정부를 비난하는 국정조사에만 집중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국민의 삶과 관련된 중요한 법안들이 쌓여 있는 가운데 국무위원을 겁박하고 대통령을 제압하려는 탄핵 주장은 갈등만을 키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탄핵과 입법 폭주를 중단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내년 총선까지는 5개월 남았다. 재외투표는 내년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다"며 "국내 선거와 달리 재외선거에는 사전 신청과 등재 절차가 필요하다. 꼭 기간 내에 등록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도 "민주당이 탄핵 카드를 쉽게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정쟁을 일으킬 때 효과가 있는 것"이라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지 않고 임명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위원장을 탄핵하는 것은 비상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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