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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아성' 대구를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운영된 국회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다는 신호를 이번에 느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2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초청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국회 정상화에도 더 매진해야겠다는 각오를 가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각 사회, 각 분야에서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경제 분야에 대해서도 비정상의 정상화를 좀 더 빠른 속도로 이뤄나가기 위한 노력을 1호 영업사원으로 활동하는 대통령이 앞장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힘과 대통령은 힘을 합쳐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고 있고 내수진작과 수출 활성화, 민간투자 촉진, 규제 개혁, 기술 혁신 등을 위한 힘을 온통 쏟고 있다"며 "어떤 분들은 중국과의 관계로 경제리스크를 우려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부분에서 중국과 대화를 나누고 있고 가시적인 시그널이 나타날 것이라 기대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정권 내내 이뤄진 반시장적 경제 정책 때문에 대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많은 경제인이 기업 경영을 하는 데 어려움이 매우 컸다"며 "최근엔 그 정책 실패를 감추려 국가 통계를 고의로 조작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국민적 공분을 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도 우리 상공인 여러분들과 대구시민의 염원으로 지난해 정부가 탄생할 수 있었고 경제는 물론 안보와 법치, 사회문화 전반에 걸려 있는 과제들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국민의 힘은 경제를 통해 국가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지난 2년간을 회고해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국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이겨냈다"며 "앞으로 대구 경제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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