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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다음달 11일에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공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여 김 전 강서구청장을 후보로 공천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 전 강서구청장을 보궐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공관위원장인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자로 김태우 후보자가 선출되었다"며 "우리 당 공관위는 강서구민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고 당 지도부의 의견으로 전략적인 공천을 한 더불어민주당과는 달리,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당원 및 일반 구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공천 결과에 승복하기로 약속하고 공정하게 경선에 참여한 후보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경선 전에 약속한 대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강서구청장은 "다시 강서구청장으로 도전할 수 있게 해주신 당원과 구민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며 "16년간 정체되어 있던 강서구의 불편한 점들을 모두 개선하여 강서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강서구청장은 "특히 고도 제한이라는 거대한 규제를 철폐하는 데 앞장서 화곡동을 비롯한 원도심이 신속히 개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발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서 강서구가 삶의 질이 가장 뛰어난 곳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저는 반드시 당선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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