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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딜레마에 처해있습니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방탄 국회라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가결되면 분당 버금가는 내홍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장하면서 영장 기각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었으며, 해임 건의안도 함께 제출되었습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두 안건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고심이 깊은 분위기입니다. 21일 표결을 거부하거나 반대표를 대거 던질 경우 방탄 정당이란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내년 총선을 7개월 앞두고 중도 확장에 직격탄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가결될 경우 당은 극한 내홍에 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의 리더십이 흔들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결은 방탄의 길이고 가결은 분열의 길이라고 말한 이유입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명백히 불법 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의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사실상 부결을 호소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6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저에 대한 정치수사에 대해 불체포권리를 포기하겠다"는 말과 대조적입니다. 가결 압박을 받고 있지만, 영장 기각 우려도 있음에도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을 본회의에서 가결시켜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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