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 정책에 비추어 본 전쟁기념관의 6·25전쟁 대형 연표의 편향
전쟁기념관 대형 연표의 이상한 조명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가 서울 용산구에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에는 대형 연표가 설치되어 있다. 이 대형 연표에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후 첫 번째로 홍범도 장군의 이름이 등장한다. 그러나 2015년 박근혜 정부 시기에 세워진 이 대형 연표에는 1920년의 봉오동 전투를 시작으로 한중 연합군이 일본군을 격파한 쌍성보 전투, 자유시 참변, 대일 선전포고 등 9개의 사건이 열거되었다. 그런데 6·25전쟁(1950년)과 정전협정(1953년)은 단 한 칸만 배정받고 끝이났다.
최근에 국가보훈부가 국립대전현충원 누리집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를 삭제한 6·25전쟁의 영웅인 백선엽 장군은 이 대형 연표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았다. 전쟁기념관은 대형 연표에 독립군 전투 등 독립활동 관련 기록이 9칸에 걸쳐 포함되어 있지만 6·25전쟁은 1칸으로 끝나는 이유를 묻는 질의에 대해 "선사시대부터 광복까지 전시된 전쟁 역사 실전시 내용을 중심으로 대형 연표를 구성했기 때문에 별도 전시관들이 있는 6·25전쟁보다 독립군 관련 내용이 더 많이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국의 전당으로 불리는 전쟁기념관의 대형 연표가 홍범도 장군을 임정 이후 1번으로 조명하고 있다는 사실은 육군사관학교가 교정에 설치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그의 공산당 가입 이력을 근거로 외부에 이전한 상황과 어울려 묘한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백마를 타고 온 초인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될 것이다." 독립유공자인 이육사 시인은 진정한 초인을 열망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이승만, 백선엽, 홍범도, 김원봉 등... 진정한 초인은 누구인 것일까?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가 서울 용산구에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에는 대형 연표가 설치되어 있다. 이 대형 연표에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후 첫 번째로 홍범도 장군의 이름이 등장한다. 그러나 2015년 박근혜 정부 시기에 세워진 이 대형 연표에는 1920년의 봉오동 전투를 시작으로 한중 연합군이 일본군을 격파한 쌍성보 전투, 자유시 참변, 대일 선전포고 등 9개의 사건이 열거되었다. 그런데 6·25전쟁(1950년)과 정전협정(1953년)은 단 한 칸만 배정받고 끝이났다.
최근에 국가보훈부가 국립대전현충원 누리집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를 삭제한 6·25전쟁의 영웅인 백선엽 장군은 이 대형 연표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았다. 전쟁기념관은 대형 연표에 독립군 전투 등 독립활동 관련 기록이 9칸에 걸쳐 포함되어 있지만 6·25전쟁은 1칸으로 끝나는 이유를 묻는 질의에 대해 "선사시대부터 광복까지 전시된 전쟁 역사 실전시 내용을 중심으로 대형 연표를 구성했기 때문에 별도 전시관들이 있는 6·25전쟁보다 독립군 관련 내용이 더 많이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국의 전당으로 불리는 전쟁기념관의 대형 연표가 홍범도 장군을 임정 이후 1번으로 조명하고 있다는 사실은 육군사관학교가 교정에 설치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그의 공산당 가입 이력을 근거로 외부에 이전한 상황과 어울려 묘한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백마를 타고 온 초인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될 것이다." 독립유공자인 이육사 시인은 진정한 초인을 열망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이승만, 백선엽, 홍범도, 김원봉 등... 진정한 초인은 누구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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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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