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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어린이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게 하고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어린이를 학대한 것으로 주장하는 친야 성향의 유튜브 채널들을 8일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한 동훈 위원장에 대해 한동훈, 아동 학대 현장을 즐겼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매우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조작해 유포한 유튜브 채널 박열TV, 정치쉽단 및 이를 유포한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법률단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게시물을 올린 이들과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치공세 의도로 어린이의 얼굴을 그대로 공개하는 등 어린이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혐의에 대해 아동복지법 제17조 5항을 위반한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디어법률단장인 원영섭 변호사는 "편집되지 않은 동영상을 보면, 누가 보더라도 한 동훈 위원장이 아이가 가져온 팻말을 보고 다른 손으로 팻말을 빼앗아 보이지 않게 한 다음 셀카를 찍고, 그 후 내용을 보고 고개를 저으며 이러면 안 된다고 뒤집어서 돌려준 것인데, 이를 앞뒤 잘라 아이의 얼굴까지 그대로 노출시키며 왜곡하고 선동한 것에 대해 분명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사건 이전에도 친야 성향의 정치 유튜브 채널 박열TV에서는 아이까지 동원해 이재명을 범죄자 취급하는 한동훈의 저급함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이들에 대한 고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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