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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씨, 고려대 입학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 제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32)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이어 고려대를 상대로 한 입학취소 관련 소송을 취하했다.

24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조씨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북부지법에 고려대 입학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 작년 1월에 조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유죄를 확정받은 후, 부산대와 고려대가 조씨의 입학을 취소한 것에 대해 이들 대학을 상대로 입학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고려대 상대 소송은 다음달 10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첫 번째 변론기일이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조씨는 이전에 부산고법에도 항소취하서를 제출하였으며, 오늘은 서울북부지법에도 소송 취하서를 제출하였다. 조씨는 이번 소송을 통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녀의 결심에 따라 고려대와 부산대 상대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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