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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앞으로 5년간의 지방 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손잡고 나아가는 기회의 경기라는 슬로건을 선보였다. 이번 계획에서 경기 북부 인프라 집중 투자와 청년 사다리, 청년 갭이어 운영을 역점과제로 내세웠다. 이는 경기 북부를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으로 인식하고, 청년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 북부 발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선정하였으며, 당선 직후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2026년 7월 1일 민선 9기가 시작될 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목표로 추진할 것을 다짐하였다.

경기북부는 70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그린벨트 상수원 보호구역 등 규제로 인해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반에서 소외되어 왔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통해 소외에 대한 피해보상을 넘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보고있다. 이 지역은 360만 명 이상의 인적 자원과 잘 보존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발표한 제2차 지방시대 종합계획 역점과제에 따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경기 북부의 독자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평화 공존 시대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북부 인프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추진할 것이다.

경기북부 시·군도는 인프라 지원 및 투자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11월 20일에는 경기북부 5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들이 모여서 이에 대한 요청을 하였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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